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두가헌 갤러리에서 불가리 프래그런스 신제품인 향수 로즈 골데아 런칭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소녀시대 유리가 참석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유리는 소프트한 연핑크와 섹시한 보디콘셔스 실루엣이 믹스된 과감한 오프숄더 드레스를 선택했다. 럭셔리하게 빛나는 주얼리와 실버 스트랩 힐의 화사한 포인트 역시 눈에 띄었다.
유리 본래의 건강미 넘치는 피부와 파스텔 톤의 매치는 그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 중 하나였다. 다만 어중간한 치마 기장 보다는 좀 더 짧은 미니 드레스나, 플랫폼이 들어간 힐을 선택해 좀 더 다리가 길어 보일 수 있도록 연출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로즈 골데아는 럭셔리한 주얼리 브랜드의 전통적 가치관을 향기에 담은 불가리 프래그런스의 신제품으로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존재로 기억되고 있는 팜므파탈 클레오파트라의 영감을 받았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불가리 골데아 오드퍼퓸의 후속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페미닌하면서도 매혹적인 무드를 풍기지만 본질은 부드러운 장미 꽃잎 추출물로 새로운 여성상을 제안한다. 석류와 장미 그리고 머스크를 탑노트로 시간이 지날 수록 자스민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아름다운 향이다. 모던하면서도 로맨틱한 디자인의 케이스 역시 여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최정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