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무한도전'이 지코와 만나고, 양세형의 합류로 본격 스케줄에 시동을 건다.
2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LA로 떠난 '무한도전' 팀이 이날 현지에서 지코와 만났다. 지코는 지난달 29일에서 31일까지 LA에서 개최된 'KCON 2016 LA' 무대에 오른 뒤 현지 체류 중 '무한도전'과 미국에서 재회하게 됐다.
지코는 지난 4월 방송된 '무한도전'의 '퍼펙트 센스' 특집에 게스트로 활약한 인연이 있다. 이에 앞서서도 지코는 정준하가 Mnet '쇼미더머니5' 출전 당시 '랩스승'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코는 '행운의 편지' 미션 일환으로 오디션에 도전하게 된 정준하에게 랩을 가르치조, 활동명인 'MC민지'를 추천해 주는 등 많은 도움을 줬다.
이처럼 지코는 '무한도전'과 좋은 케미를 보여준 바 있어, 미국에서 반가운 재회를 통해 어떤 호흡을 펼칠지 또 다시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무한도전'이 현지에서 지코와 만나는 이유는 무엇일지도 궁금해 진다.
'무한도전'의 강력한 새 멤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조력자 양세형도 이날 '무한도전'에 합류할 예정.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세형은 이날 오후 tvN '코미디 빅리그' 녹화를 예정대로 소화 한 후 곧장 미국으로 떠난다.
지난 4월 MBC '무한도전'의 '퍼퍽트 센스'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한 양세형은 화려한 입담으로 방송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다. 방송 후 멤버들과 자연스러운 케미를 보여준 양세형에 대한 호평이 잇따랐다.
'무한도전'에서는 퍼펙트 센스 특집에 이어 '2016 무한상사'의 프롤로그 격인 오디션을 마련했다. 스릴러, 수사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기발한 연출로 장르를 넘나드는 장항준 감독 부부가 출연해 멤버들의 연기를 검증했다. 양세형은 비록 멤버들만이 참여한 오디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100% 애드리브로 진행되는 '2016 무한상사' 콩트에 깜짝 등장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어느덧 4개월째 '무한도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세형이 미국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이 쏠린다. 또 이번 미국 특집까지 함께하면서 양세형의 고정 멤버 합류 분위기가 더욱 굳어질 전망이다.
미국에서 바쁜 촬영 스케줄 돌입한 '무한도전'이 이번에는 어떤 볼거리와 이야기들을 담아올지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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