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주지훈이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영화사 월광·사나이 픽쳐스 제작)에 합류했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주지훈이 영화 '공작'에 합류하며 충무로 환상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아수라'(김성수 감독)를 시작으로 올해 '신과함께'(김용화 감독)까지 끊임없이 활동을 이어가는 주지훈은 최근 '공작'을 제안받으면서 스크린 3연타를 계획했다. '아수라' '신과함께' 등 선 굵은 남자 선배들과 호흡에서 시너지를 발휘했던 주지훈이 '공작'에서는 어떤 에너지를 펼쳐 황정민, 이성민과 앙상블을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고 귀띔했다.
'공작'은 남북한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모종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프로젝트를 사이에 둔 남북 관계자들의 물밑에서 벌이는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황정민, 이성민이 '공작'의 출연을 결정했고 주지훈까지 가세하며 거대 프로젝트의 윤곽을 드러냈다.
한편, '공작'은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올해 하반기 캐스팅을 완료한 뒤 내년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