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모바일에서 블로그 이용자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개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모바일 블로그 커버 페이지를 각기 다른 모습으로 구성,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할 수 있도록 한 것에 주안점을 뒀다.
네이버에 따르면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 블로그 '홈 편집' 메뉴에서는 전체 화면의 절반이 넘는 커버 스타일을 8가지 중 하나로 선택이 가능하다. 개인 모바일 블로그 첫화면에 노출되는 커버는 해당 블로그의 주제나 방향성을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체 화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커버에 이미지 비중을 늘릴 수 있어 여행, 뷰티, 인테리어 블로거들과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는 중소상공인들도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또 모바일 블로그 커버를 구성하는 5개의 블록-외부채널글, 외부채널 목록, 인기글, 소개글, 수상내역-의 노출 여부 및 노출 순서도 이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측은 "블로그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도와 목표, 개성을 더욱 편리하고 확실하게 발현하는 개별화된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개편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