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파키스탄의 명예 살인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1일 밤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최근 파키스탄을 충격에 빠뜨린 명예 살인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근 파키스탄에서는 SNS 스타 콴딜 발로흐가 SNS에 노출이 있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고, 친오빠 와심이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콴딜을 명예 살인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는 "가족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가족의 구성원을 죽이는 행위를 명예실인이라고 하는데 파키스탄에는 명예 살인이라는 관습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 UN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1년에 5,000명이 명예 살인으로 사망하고 있고, 그중에 1,000명이 인도, 869명이 파키스탄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인도 대표 럭키는 "인도는 명예 살인하면 100% 감옥에 간다. 법적으로 그냥 살인사건이다. 그런데 파키스탄은 처벌이 없다더라"고 말했고, 자히드는 "그 가족이 용서할 경우는 가벼운 처벌을 받는다"고 인정했다.
이탈리아 알베르토는 "이건 파키스탄이 아직 여성 인권이 보장되지 않아 생긴 일 같다"고 지적했다.
자히드는 "시민들이 '살인에는 명예 없다'고 시위 중이다. 명예살인 처벌법이 만들어져 8월 초 국회에서 투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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