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배선영 기자] 배우 이민호와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결별 보도와 관련, 양측 소속사 모두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1일 이민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와 수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모두 "결별설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결별 보도가 나온지 1시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양 소속사는 재빠르게 언론을 통해 결별설 진화에 나섰다.
두 사람의 결별 보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열애 사실을 공개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 이후 6개월 만인 그 해 9월 한 차례 결별설에 휩싸인 바 있지만, 당시에도 이를 부인했었다. 이어 두 번째 결별설이 열애 공개 1년 6개월여 만에 불거졌지만 이 역시 적극 부인했다.
두 톱스타의 열애는 시작부터 과정까지 꾸준히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결별설 역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또 수지가 현재 방송 중인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 당시 연인 이민호에 대한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을 하지 않고 이를 상대 배우인 김우빈이 대신 답한 것 역시도 이번 결별설이 제기된 배경. 이외에도 사전제작으로 이미 '함부로 애틋하게'의 전회 촬영을 마쳤지만 광고, 화보 등의 일정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인 수지와 역시 오는 11월 방송되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준비와 함께 한중합작영화 '바운티 헌터스' 홍보, 그 외 여러 해외 스케줄을 소화 중인 이민호, 이처럼 눈코뜰새 없이 바쁜 두 사람의 스케줄이 관계가 소원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의 재빠른 대응으로 결별설을 다시 한 번 잠재우며, 두 사람의 사랑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새삼 알리게 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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