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 18분쯤 부산 좌동 해운대 문화회관 사거리에서 50대 운전자가 자신의 승용차로 교차로를 질주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행자들을 친 차량은 교차로에서 택시를 들이받고서야 멈췄고, 차량 5대가 연이어 추돌했다.
이 사고로 부산으로 여름휴가를 온 모자와 길을 건너고 있던 중학생 등 3명이 숨졌으며, 14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김씨가 과속을 하다가 신호를 보지 못 해 앞차와 보행자를 치고 교차로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