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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폭염에 빙수 매출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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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음료 전문점 공차코리아는 짧은 장마 끝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빙수 매출이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고 밝혔다.

공차코리아는 작년보다 한 달 빠른 지난 4월 말 여름 시즌 메뉴인 실크빙수 4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공차 관계자는 "공차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음료인 블랙 밀크티와 타로 밀크티를 시원한 빙수로 선보인 점이 호평을 받았다"며 "전용 빙삭기를 이용해 대패로 얇게 밀어낸 듯한 실크 얼음 입자는 입에서 부드럽게 녹아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인기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실크 타로 빙수', '실크 밀크티 빙수' 외에 19곡 곡물가루를 뿌려 고소함을 더한 '실크 팥빙수', 크림치즈 토핑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더한 '실크 망고 빙수'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공차코리아 측은 "폭염주의보와 열대야 등 그 어느때보다 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디저트로 시원한 빙수를 찾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공차만의 프리미엄 '티(Tea)'를 베이스로 한 특별한 맛의 빙수를 개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