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5~6일 세정과 함께 하는 '섬머판타지-사직행'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바캉스 시즌을 맞아 사직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스릴 넘치고 핫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영화 '부산행'을 모티브로 부산 제1의 안전 대피장소 사직구장으로 모이자는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행 KTX, 항공, 버스 등 대중교통 승차권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현장 구매시 티켓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광장에서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팬 물총 게임 이벤트가 펼쳐진다. 최근 물총 세리머니로 화제가 된 황재균의 물총과 동일한 기종의 물총으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승리 팀에게는 ATC에서 제공하는 로고 티셔츠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양일간 사직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다. 경기 중에는 특수 분수 불꽃을 전광판 양 옆에 설치해 홈런, 득점시 축포를 터트리고 경기 종료 후에는 피날레 불꽃 놀이로 여름 밤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6일 메인 이벤트 데이에는 여성대상 뷰티, 네일, 메이크업 서비스를 하고, 어린이 팬 대상으로 재미있는 테마분장을 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2~7일을 '섬머위크'로 지정, 이 기간 구장 내 자이언츠샵과 광장에서 여름 의류 할인 행사를 열고,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비치볼 증정, 유니폼 구매고객에게는 헤어 밴드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청소년 문화 예술인 지원 프로젝트로 청소년들의 버스킹, 밴드, 댄스, 치어리딩 공연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게릴라 콘서트가 중앙 광장에서 펼쳐진다.
5일 경기 전 독특한 애국가 음원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가 애국가 제창을 하고 클리닝타임에 응원단상에 올라 특별공연을 한다. 6일 경기 전에는 해군 군악대가 이번 축제의 테마를 담은 특별 연주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홈경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 사직올나잇(Sajik allNight) 이벤트를 해운대 개그학과와 함께 진행한다. 롯데만의 강렬한 응원 문화와 클럽 분위기 결합은 물론 해운대 개그학과의 개그공연으로 팬들의 참여 속에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