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재림과 김소은이 문영남 작가에 대해 "막장 드라마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문영남 극본, 부성철 연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송재림, 김소은, 이완, 김규리, 그리고 부성철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소은은 "막장드라마라는 오해가 있는데 한 번도 '우리 갑순이'에 대해 막장이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건너건너 다 겪을 수 있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재림은 "진짜 막장 이야기를 원한다면 뉴스를 보면 될 것 같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벌어져서는 안되는 막장같은 사건들이 많이 생기지 않나"고 웃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려갈 가족 드라마다. 송재림, 김소은, 유선, 김규리, 최대철, 이완, 김혜선, 양정원 등이 출연하고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조강지처 클럽' '소문난 칠공주'의 문영남 작가가 극본을, '가면' '상속자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부성철 PD가 연출을 맡는다. '그래, 그런거야' 후속으로 오는 8월 말 주말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