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아이오아이가 좀더 오랫동안 함께할 순 없을까. '랜선친구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예정된 이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9일 Mnet '랜선친구 아이오아이(이하 랜선친구)'에서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소혜 최유정 임나영 김청하 김도연 주결경) 멤버들은 제작진의 지시에 따라 여름휴가 미션, 랜덤 노래방 미션, 랜선친구 미션 등을 소화했다.
아이오아이는 김세정-강미나(구구단), 정채연(다이아), 유연정(우주소녀)들이 이탈하고 7명이 남아 유닛 컴백을 준비중이다. 이 때문인지 멤버들은 '해체 예정'이라는 현실을 유독 실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생일파티를 치른 김소혜는 "소원은 하나 밖에 없었다. 이번에 우리 유닛 잘되게 해주세요"라며 아이오아이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소미도 "만약 우리가 한 회사였으면 어떤 걸그룹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라며 '예정된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유정 역시 "아이오아이 끝난 뒤가 걱정된다"며 울적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유정은 이내 '걱정마라 기억해주겠다'라는 팬들의 위로에 미소를 되찾았지만, 이 같은 걱정이 멤버들의 가슴 한켠에 무겁게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이오아이는 태생부터 '1년뒤 해체'를 전제한 걸그룹이다. 아이오아이 팬들로선 잠시 잊고 있었던 잔인한 현실이 눈앞으로 떠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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