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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데뷔 17년 만에 첫 라디오 DJ 도전…"청취자가 시키면 뭐든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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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데뷔 17년 만에 라디오 DJ에 도전한다.

최정원은 8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휴가를 떠나는 '이숙영의 러브FM'의 이숙영을 대신해 DJ로 나서게 된 것. 제작진은 "최정원씨가 무대에서 보여주던 에너지가 '이숙영의 러브FM'의 분위기와 잘 맞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최정원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출연으로 바쁜 와중에도 DJ 요청에 응해 직접 음악을 선곡하고 게스트를 물색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무대에서만 보여줬던 라이브와 춤을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청취자가 시키면 뭐든지 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한편, '이숙영의 러브FM'은 매일 오전 8시 5분부터 103.5MHz SBS 러브FM을 통해 방송되며 홈페이지와 고릴라 앱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