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 원인으로 아이폰 판매 감소를 지목했다.
26일(현지시간) 애플측은 2016 회계연도 3분기(3월 27일∼6월 25일) 매출과 순익이 각각 424억 달러(48조3천억 원), 78억 달러(8조9천억 원)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5%, 27% 감소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 감소를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 꼽았다.
회계연도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총 4천40만 대. 이는 전년도 3분기 5천100만 대에서 15%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분석가들 예상치인 평균 3천990만대보다는 높았다.
아이폰 판매는 지난 2분기에 이에 2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다.
아이패드 판매는 995만대로 분석가들 예상치 평균(910만대)을 웃돌았으나, 맥 컴퓨터 판매 대수는 425만대로 분석가 예상치(440만대)보다 저조했다.
애플은 회계연도 4분기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로 매출 455억∼475억 달러(51조8천억∼54조1천억 원)를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51.5억 달러(58조7천억 원)보다 낮은 것이다. 4분기 총마진율을 37.5∼38%로 전망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