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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장수촌’ 괴산, 장수노인 비율 전국 1위…고령자들 장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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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100세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북 괴산군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 총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결과' 자료에 따르면 인구 3만8천여명인 괴산에는 100세 이상 노인이 14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인구 10만 명당 비율로 환산하면 42.1명으로, 전국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충북 전체적으로는 100세 이상 노인이 141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만 명당 비율(9.2명)이 제주(17.2명), 전남(12.3명)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만 100세 이상 고령자는 3천159명으로, 2010년(1천835명) 대비 72.2%(1천324명) 증가했다.

이들 고령자 가운데 70% 이상이 평생 술이나 담배를 입에 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세 이상 76.7%가 평생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답했고, 담배를 피운 적이 없다는 비율은 79.0%였다. 술, 담배를 평생 하지 않은 이는 73.0%로 집계됐다.

장수 비결로는 절제된 식생활 습관이 39.4%로 가장 많았고, 규칙적인 생활 18.8%, 낙천적인 성격 14.4%이라는 응답이 뒤를 따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