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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휴가' 박준형-미르, 벌칙 앞에서 가수도 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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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팬지오디' 미르가 '반백살 우상' 박준형을 버럭하게 만들었다?

25일 방송될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는 유쾌함의 아이콘, 박준형과 미르의 스리랑카 여행기가 방송되며 월요병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오디의 오랜 팬인 미르는 여러 방송과 자신의 SNS를 통해 '연코팬지(연예인 코스프레한 팬지오디)' 임을 밝히며 무한 팬심을 보여왔다. 이에 이번 여행은 절친이자 스타와 팬의 여행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여행 내내 마냥 훈훈할 것만 같았던 이들은 점차 어긋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스리랑카 전통 의상을 입은 서로를 향해 "형, 노인정에 있는 할머니 같다", "너야말로 아줌마 같다"며 서로를 거침없이 디스했다.

특히 스리랑카의 한 바닷가에서 이들의 '티격태격 케미'는 더욱 최고조에 달했다. 미르와 내기 게임을 하던 박준형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미르의 게임력에 "솔직히 너 팬지오디고, 내 나이가 거의 반백이야!"라며 발끈했다.

이에 미르는 개구진 얼굴로 "게임 아래 모든 인류는 평등하다"라는 명언을 남겼고 흥분한 박준형은 "팬지오디 맞아? 하늘색 하나도 안입었어!"라며 그의 덕력조차 의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이처럼 내기 하나로 '연코팬지'의 명성(?)이 무너질 위기에 놓인 미르, 그리고 미르의 덕력을 의심하는 박준형의 발끈함은 더없는 꿀잼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