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케이(대표 김희철)는 하이브랜드(총괄부사장 진창범)과 지난 20일 면세점 사업 진출 관련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16만평 규모의 쇼핑몰 하이브랜드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 선정을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한류 문화를 접목할 계획이다. 특히 K-푸드를 체험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유엔케이에 따르면 한류의 발전은 '겨울연가'로 대변되는 드라마와 K-팝과 한류 1.0버전에서 K-팝 외에도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한류 2.0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2015년을 지나며 한국문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생산하는 한류 2.1버전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콘텐츠의 중심에 K-푸드가 있다. 이에 따라 하이브랜드는 한류문화의 가장 대표적인 콘텐츠인 한류음식 체험공간이 개설될 계획이다. 단순히 쇼핑만 즐기는 공간이 아닌 한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하이브랜드에 펼쳐지는 것.
한국 음식 체험 공간을 방문한 외국관광객들은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불고기·떡볶이·잡채 등 다양한 음식을 직접 조리해 맛 볼 수 있으며 이후에는 대한민국 명품쇼핑 문화를 하이브랜드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하이브랜드는 문화와 쇼핑이 한 공간에 가능한 곳으로 거듭나게 된다.
유엔케이 관계자는 "한류문화의 새로운 체험공간인 하이브랜드 K-푸드 체험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해외관광객의 유입효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