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강호동이 '천하장사' 멤버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꼈다.
JTBC '천하장사'에서는 대구 서문시장에 방문한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멤버들은 서문시장의 상반된 낮과 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문시장에서 알찬 하루를 보내고 온 멤버들은 숙소에서 추억의 전자오락기계를 발견했다. 자타공인 게임 마니아 은지원과 이규한은 물론 나머지 멤버들 역시 오락 삼매경에 빠졌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했던 강호동은 게임 방법을 몰라 그저 서서 바라보기만 했다.
멋쩍은 강호동은 "갤러그 없냐?", "테트리스 없냐?"며 아는 게임을 총동원해 물어봤지만 멤버들은 안중에도 없이 오락에만 열중했다. 어느 프로그램에서든 1인자로 군림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던 강호동은 카메라 앞에서 소외당하자 당황해 어쩔 줄을 몰랐다는 후문.
강호동은 게임하는 은지원을 방해하기도 하고, 멤버들에게 장난도 쳤지만 꼼짝도 하지 않자, 빨리 나가자며 재촉하다 못해 급기야 오락실의 불을 꺼버렸다.
외로운 큰형님 강호동이 동생들의 관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24일(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리얼 시장버라이어티 '천하장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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