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멜로디데이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지난 7월 19일 녹화를 마쳤다.
멜로디데이는 "사람들의 하루를 우리의 멜로디로 물들인다는 뜻이다"라며 팀명의 의미를 밝혔는데,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로 유명한 시인 원태연이 만든 이름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정식 데뷔 전부터 드라마 OST와 프로젝트 활동 등 많은 음악을 선보인 멜로디데이는 "OST만 20곡 이상, 듀엣과 싱글 음원 합해서 50곡 정도"라며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성을 자랑했다. 이어 참여했던 드라마 OST 곡들을 메들리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멜로디데이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먼저 멤버 차희는 청순한 보이스가 매력이라고 밝힌 뒤 대세 뮤지션 딘의 'D'를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였다. 또한 멤버 여은은 "어렸을 때 판소리를 해서 그런지 한 맺힌 목소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R&B부터 뮤지컬까지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며 정키의 '홀로'를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멜로디데이 멤버 예인은 데뷔 초부터 성우 안지환의 딸로 밝혀져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예인은 "아버지의 가장 유명한 멘트는 개소리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어 "<동물농장>에서 동물 목소리를 많이 내신다"고 설명해 좌중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예인은 오광록과 김윤석, 여진구의 성대모사로 신곡 '깔로'를 소개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멜로디데이, 존 박, 박재범&어글리덕, 비스트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22일) 밤 12시 25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