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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아이유, 新중화권 스타로 주목..매주 中팬미팅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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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중화권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한중 동시 방영되는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촬영을 마친 아이유는 현재 중화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두 달에 걸친 대규모 중국 팬미팅 프로모션으로, 아이유는 매주말 중국 각 지역을 방문하며 매회 3천 명의 중화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7월9일 광저우를 시작으로, 16일 창사, 23일 난징, 30일 충칭, 31일 우한 등 이달 쉼 없이 팬미팅을 연 아이유는 8월에도 청두, 심천 등 지역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음악감상회'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프로모션은 일반 팬미팅 형태가 아닌, 미니콘서트 형태로 진행된 만큼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아이유는 '너의 의미' 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약 10곡의 라이브를 준비하는 등 정성을 쏟고 있다.

아이유가 유독 현지 팬들의 환호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평소 국내 팬들에게도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소통해온 아이유는 중국 팬들의 관심에도 정성어린 자세로 화답하고 있다. 아직 능숙치 못한 중국어 실력임에도, 매 공연마다 다른 중국어 노래를 준비해 현지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OST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유 측 관계자는 22일 스포츠조선에 "아이유가 매 주말마다 중국을 돌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자, 친근한 아이유의 이미지를 좋아하는 중국 팬들이 많아 뜨거운 반응을 보낸다"며 "매주 방문 때마다 공항에 많은 팬들이 운집하는 등 인기를 실감한다. 방영을 앞둔 드라마가 시작되면 더욱 중화권 팬들과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유는 중국 소설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타임슬립으로 과거로 가는 여주인공 해수 역을 맡아 최근 촬영을 마쳤다. 드라마는 오는 8월 29일 첫 방영 예정이다.

hero1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