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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택형, 팔꿈치 통증 1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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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좌완 불펜 김택형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넥센은 22일 인천서 열린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택형과 피어밴드를 1군서 말소하고, 대신 투수 최원태와 정용준을 등록했다. 김택형은 전날 고척돔에서 열린 LG전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SK전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부상이 심각한 것은 아니고 3일 정도 쉬면 괜찮다고 하더라. 그럴 바에야 이번에 확실하게 휴식을 주는게 낫다고 판단했다. 열흘 뒤엔 다시 올라올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택형은 올시즌 32경기에서 2승2패, 7홀드, 평균자책점 7.62를 기록중이다. 여름 들어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실점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최근 10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실점을 했고, 같은 기간 8⅔이닝 동안 15안타, 4볼넷을 내주고 12점을 줬다.

한편, 넥센은 이날 밴헤켄을 재영입하고 피어밴드를 웨이버 공시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