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할리우드 대표 로맨틱 코미디 감독 게리 마셜이 눈을 감았다.
20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 매체들은 거장 게리 마셜의 타계 소식을 전했다. 이에 애쉬튼 커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친구이자 멘토를 잃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남자이자 스토리 텔러의 거장을 잃었다. 게리마셜 사랑합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게리 마샬 감독의 '발렌타인 데이'에 출연했던 제시카 알바 역시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선구자"라고 표현한 그녀는 그와 함께 한 작품 사진들을 게재했다. 이밖에도 많은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와 배우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의 업적을 되새겼다.
한편 '귀여운 연인', '런어웨이 브라이드'로 알려진 게리 마샬 감독이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폐렴 합병증으로 병원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는 줄리아 로버츠의 '귀여운 연인'으로 잘 알려진 게리 마샬 감독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로맨틱 영화감독이다. '발렌타인 데이',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리즈, '영 닥터 인 러브'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타계 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한 그는 줄리아 로버츠와 재회한 영화 '마더스 데이'를 제작했다. 또한 지난 3월 게리 마샬 감독은 '프린세스 다이어리3' 제작을 위해 주연 앤 해서웨이와 출연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도 알려져 그의 타계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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