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운우리새끼' 허지웅이 '청소성애자' 끝판왕에 등극했다.
그가 과산화수소까지 동원하는 충격의 6단계 청소법을 공개한 가운데, 아들의 유별난 청소 사랑에 지웅 맘도 "병적이네요.. 병적ㅋ"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고 전해져 청소의 신으로 거듭날 그의 모습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오늘(20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다시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기획 최영인/ 연출 곽승영/ 구성 육소영/ 이하 '미운우리새끼') 측은 20일 "깔끔이 허지웅의 일상생활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의 허지웅의 집이 공개돼 MC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허지웅은 서른여덟 살 남자의 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인테리어로 모두를 놀라게 하더니, 일어나자마자 하루 일과를 청소로 시작해 MC들을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오늘 방송되는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엄마들도 깜짝 놀란 허지웅의 청소 6단계가 공개될 예정. 그는 찍찍이로 먼지 제거를 시작, 진공청소기-소형 진공청소기-서재 피규어 청소-먼지 털기에 이어 급기야 과산화수소를 꺼내 들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이 모습을 본 지웅 맘은 "병적이네요.. 병적ㅋ"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웃음을 터트렸고, 연예계 대표 결벽증인 서장훈도 "난 게임도 안 되는데?"라며 허지웅의 청소 사랑을 인정했다는 후문.
또한 허지웅은 자신의 차에 스태프들의 테이프로 카메라를 붙이자 차에 자국이 남을까 걱정을 하기 시작하더니, 스카치테이프로 깨알같이 먼지를 제거해 청소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그의 일생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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