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오마이걸 현승희가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19일 첫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는 아이돌 보컬 12명 소녀들의 조 편성을 위한 사전 공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승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마이걸' 재간둥이 리드보컬 승희"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현승희는 "사람들이 어렴풋이 기억해 주시는 거 같다"며 "어렸을 적 '스타킹'에 출연한 것과 '슈퍼스타K'에 나간 것도 기억해 주신다. 하지만 오마이걸 승희라고 말하면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 말했다.
가수의 꿈을 이루는데 9년이 걸렸다. 11살부터 노래를 부리기 위해 지역 축제부터 각종 오디션에 참가했다. 현승희는 "9년 정도 준비를 했다. 오디션 등을 정말 많이 봐서 셀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현승희는 "탈락할 것 같을 때 듣는 말이 있다"며 "'지금 준비하는 팀에 색깔이 안 맞는다' 또는 '아직은 준비가 좀 덜 된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며 고생했던 나날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걸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멤버 12명이 치열한 보컬전쟁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