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뷰] '부산행' VIP열차에 몸을 실은 ★ 패셔니스타
영화 '부산행' 특급열차에 승선한 패셔니스타들을 만나보자.
18일 영화 '부산행'의 VIP 시사회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이 날은 연상호 감독과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부산행'에 먼저 탑승하기 위해 자리한 여러 패셔니스타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먼저 수지는 펜디의 2016-2017 프리-폴 콜렉션 의상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핑크 컬러의 실크 크레이프드 신 소재로 제작된 슬리브리스 미니 드레스로 다양한 기법과 텍스처들이 합쳐져 만들어낸 기하학적 패널이 돋보인다. 가볍고 우아한 3D 효과를 내기 위한 화이트, 핑크, 레드 컬러의 사선 인서트 장식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개더 라인의 로우 웨이스트 라인이 청순해 보이기 까지한다. 청초한 헤어와 메이크업에 걸맞게 악세서리는 최대한 배제해 깔끔한 러블리 룩을 완성했다. 발끝 포인트는 레드 컬러의 스트랩 누디 힐.
김새론은 요즘 핫한 플리츠 디테일의 로브 패션을 선보였다.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몸매와 미모를 뽐내고 있는 것은 물론 공식석상에서 일상 패션까지 패셔니스타로 떠오르는 아이코닉한 배우. 이날 밤 흰색 무지티에 레이스 디테일의 디스트로이트 데님 쇼츠를 매치했다. 거기에 테슬 장식이 달린 백에 하와이안 감성의 스트랩 샌들까지 스타일링해 완벽한 한 여름 바캉스 패션을 보여주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얼굴을 비춘 김수현도 눈에 띄었다. 김수현은 올-블랙 코디로 더욱 길어보이는 효과를 꾀했다. 블랙 데님 재킷의 메탈 버튼이 반짝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액세서리는 덜어낸 마이너스 패션을 선보였다.
이와 대비되는 올 화이트 룩을 선택한 스타도 있다. 바로 건강미 넘치는 예정화. 예정화는 깔끔한 화이트 크롭톱에 살짝 허리선을 드러내 엣지있는 몸매를 노출했다. 거기에 화이트 스키니진을 매치해 군더더기 없이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며 부산행 열차에 탑승했다. 블랙 컬러의 클러치와 스트랩 누디 힐은 올 화이트룩과 대비,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인상을 줬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스타는 또 있었다. 바로 유이. 드라마 '결혼계약'으로 정통멜로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열애 소식 이후 더 밝아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하와이안 패턴의 셔츠를 한 쪽 끝만 살짝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의 크롭 데님 안에 넣어 입어 여름철 쿨한 느낌을 얹었다. 거기에 앵클 부츠를 신으니 발걸음 까지 경쾌함을 더했다.
요즘 컴백 활동으로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는 씨스타의 소유 역시 부산행 VIP 열차에 탑승했다. 광택감 있는 소재의 독특한 커프스 디테일의 오버핏 재킷에 블랙 컬러의 핫 데님 쇼츠를 매치해 하의실종 패션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거기에 샤넬의 빅 토트백을 매치해 시원하지만 가벼워보이지만은 않는 매니쉬한 섹시룩을 완성했다. 박진영과 귀여운 트와이스도 함께 자리했다. 특히 쯔위는 핏 감이 살아있는 화이트 롱 커프스 셔츠에 프린지 디테일의 하이웨이스트 아이스 데님쇼츠를 매치해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좀비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상황에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그린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 [이한나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