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스텔라가 용감한 형제와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스텔라는 18일 오전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새 싱글 '크라이(Cry)' 발표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싱글을 작업한 용감한형제에 대해 "처음 작업하는 건데 워낙 꼼꼼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생각보다 더 좋게 결과물이 나왔다"고 밝혔다.
신곡 '크라이'는 지난 1월 미니앨범 '찔려'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싱글로, 전체적으로 여름을 겨냥해 신나게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구성된 곡이다. 특히 비주얼 콘셉트는 의상에 에스닉 분위기를 가미해 기존의 파격적인 섹시함보다 한층 화사한 느낌을 선사했다. 그간 멜로디 위주의 각선미를 강조했던 스텔라가 이번에 전체적으로 세련미를 부각시킨 것이 포인트다.
멤버들은 "용감한 형제를 이미지만으로 무서워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여자 눈을 못 마주치시더라. 그래서 더 매력이 있더라. 생각보다 따뜻한 분이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존 '섹시퀸' 이미지를 지우고 변화를 시도한 스텔라를 위해 각 분야의 드림팀도 뭉쳤다.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펑펑 울었어'는 트랜스 장르와 하우스 리듬을 접목시킨 트랙으로, 요즘 유행하고 있는 보이스 샘플을 이용한 인트로가 인상적인 곡. 또한 안무는 최근 엠넷 '프로듀스 101'의 트레이너로 활약한 걸그룹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EXID 등의 안무가 야마앤핫칙스 배윤정 단장이 맡았다. 용감한형제 특유의 파워풀한 사운드에 화사한 무대매너가 더해져 시원한 여름 노래가 만들어진 셈이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이별 후의 복잡한 감정을 벨소리라는 매개체로 표현한 '벨소리'가 수록됐다. 어쿠스틱한 편곡으로 타이틀곡과 상반된 느낌의 이 곡은 스텔라 멤버들의 애절하고 맑은 목소리가 인상적인 노래다.이날 정오에 새 싱글 '크라이'를 발매하는 스텔라는 각종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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