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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 설문…생활속 환경보호 1위는 '대중교통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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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포럼은 올 여름 전국 해변에서 쓰레기를 수거 및 처리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에 동참할 '2016 한국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의 자원봉사원 180명을 확정, 홈페이지(www.cleanbeach.co.kr)를 통해 발표했다.

담배회사 한국필립모리스의 후원으로 올해 14회를 맞는 '한국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은 7월 29~31일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강원 속초, 경북 월포,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 전국 6개 해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바다사랑 캠페인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원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6개 해변에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한 해변환경을 조성하고 수거된 쓰레기를 집계, 분석,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 포럼은 '2016 한국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 지원자 총 621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3일부터 7월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복수응답 방식)를 실시했다.

환경오염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라는 응답자가 61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환경오염이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8명에 불과했다.

환경오염의 문제를 인식하게 된 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직접 눈으로 보거나 경험'이라는 응답이 475명(38%), 'TV, 인터넷과 같은 미디어'라는 대답이 461명(37%)으로 1, 2위를 차지했고, '환경 관련 캠페인'이 211명(17%), '학교 수업'이 95명(8%)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 속에서 가장 크게 실감할 수 있는 환경오염의 종류를 묻는 설문에는 '대기 오염'이라는 응답이 467명(38%)으로 1위, '수질 오염'이라는 대답이 397명(32%), '기후 변화'가 312명(25%), '토양 오염'이 66명(5%)으로 그 뒤를 이었다.

환경오염의 가장 심각한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환경오염의 심각성 및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부족'이라는 응답이 498명(40%)으로 1위, '환경 보호 실천 의지 부족'이라는 대답이 471명(38%), '환경 오염 유발을 규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미비'가 223명(18%), '환경 정화 시설의 부족'이 50명(4%)으로 조사됐다.

평소 환경보호를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행동을 묻는 질문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라는 응답이 489명(39%)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일회용품사용 줄이기'가 368명(30%), '냉방온도 낮추기'가 193명(16%), 재활용품 및 친환경제품 사용하기가 192명(15%)으로 집계됐다.

마지막으로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물과 전기 등을 아끼는 환경 보호 실천'이 399명(32%), '공장 등의 상업 시설 폐수 관리를 위한 정화 시설 확충'이 380명(31%), '대기오염 측정 및 감시체계 확충, 배출업소 관리 강화'가 354명(29%), '국제적인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나라와 협조 및 환경 관련 국제 협약에 가입'이 109명(8%)으로 조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