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가 출국 직전 부상 암초를 만났다.
중앙수비수 송주훈(22·미토 홀리호크)이 왼쪽 발가락 골절로 제외됐다. 송주훈은 16일 일본 이바라키의 케즈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J2리그 23라운드 FC기후와 경기에서 전반 종료직전 부상으로 교체됐다. 검진 결과 왼쪽 발가락이 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까지는 6주 정도 소요돼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신태용호는 18일 브라질로 출국, 상파울루에 캠프를 차린다. 송주훈도 함께 떠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 꿈이 무산됐다.
송주훈의 빈자리는 김민태(23·베갈타 센다이)가 메운다.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그는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