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이가 다섯'성훈과 신혜선이 이별한 가운데 진심을 털어 놓으며 꽃길을 예고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는 김상민(성훈 분)이 이연태(신혜선 분)와 이별 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태는 김상민과 결별 후에 김태민(안우연 분)이 형이 연습장에 오지 않고 연락도 안된다는 전화를 받는 것을 보고 걱정을 한다.
김상민은 자신의 휴대폰을 이호태(심형탁 분)에게 건넸었고, 이를 후회하고 이연태 집에 갔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또 김상민은 이연태와 데이트를 하던 서점에 찾아갔지만, 그 곳에서 이연태의 환각이 보이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연태는 김태민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상민 씨 집에 들어왔냐?"고 물었고, 김태민은 "핸드폰도 계속 꺼져있고, 형이 하루종일 실종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이연태는 김상민 실종사건을 다루는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질 거라고 상상하며 김상민의 핸드폰 음성사서함에 메시지를 남겼다.
이연태는 "나 때문에 나쁜 생각하는 거면 나한테 와요. 나 상민 씨 많이 좋아해요. 사실은 나 상민 씨랑 헤어지고 싶은 생각 없었어요. 태민이 좋하했던걸 들켜서 부끄러워서 그런거에요"라며 울며 김상민을 걱정했다.
하지만 김상민은 이연태와 함께 갔던 동네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을 먹고 만취했다.
이에 포장마차 사장님은 이연태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김상민을 데려가라고 말했고, 이연태는 김상민이 걱정되 집을 뛰쳐나오다 엎혀 들어오는 김상민을 보고 안도했다.
한편 이날 진주(임수향)와 태민의 모친(박해미)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민의 부탁으로 진주와의 약속 장소에 나간 모친은 "어머니라고 부르는 게 불편하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에 진주는 "네, 알겠습니다 아줌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은 김태민이 없는 자리에서는 앙숙의 모습을 보이다 김태민이 등장하면 친한 척을 하는 등 앞으로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변화하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