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개콘우유'가 편의점을 휩쓸고 있다.
지난 7일 KBS가 인기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프로그램명을 딴 우유 상품을 전국 세븐일레븐에 출시했다. 코너별 유행어와 '개그콘서트'의 대표 캐릭터 4인방을 앞세워 맛도 재미도 살렸다.
우유는 바나나, 딸기, 커피, 초코 등 4종으로 구성되었으며 딸기우유는 "뭐야뭐야 딸기우유야 뭐야~", 초코우유는 "크리에지 초코러브", 바나나우유는 "고객님 놀라셨죠? 너무 맛있죠?" 커피우유는 "억수르 커핑커핑 하다능~!" 등 각 코너의 유행어와 해당 캐릭터를 상품에 녹였다
해당 상품은 출시하자마자 전국 세븐일레븐의 약 80%라는 높은 입점율을 보였으며 단숨에 가공우유 3위 자리를 꿰차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유통회사마다 차별화 전략에 목말라하는 요즘 TV 브랜드를 접목시킨 아이디어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KBS와 판권계약을 한 (주)플렉스플레이코리아는 "우유에 이어 개콘 아이스크림, 개콘빵, 개콘과자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이 이어질 것이다. '개콘'이라는 대표 프로그램의 브랜드를 활용한 만큼 더 맛있고 품질 좋은 상품을 출시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gina100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