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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발로텔리, 새로운 팀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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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가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발로텔리는 2014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톡톡 튀는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재능만큼은 최정상급이라는 평가였다.

그러나 적응에 실패했다.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팀과 선수를 위해 잠시 이별을 택했다. 발로텔리는 다음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으로 임대를 갔다. 하지만 나아진 것이 없었다. 리그 20경기 1골-1도움. 발로텔리의 발자취였다.

시즌 마치고 다시 리버풀로 돌아온 발로텔리. 하지만 그의 자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선수의 이적에 대해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도 "하지만 발로텔리에 대해서는 명확히 이야기할 수 있다. 이미 그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발로텔리에게 무슨 말을 했을까. 5일 전으로 돌아가보자. 클롭 감독은 8일 데일리미러, 데일리메일 등 복수의 영국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발로텔리는 자신을 원하는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좋다. 선수 본인과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설 자리를 잃은 발로텔리. 다시 세리에A 무대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삼프도리아, 크로토네 등 몇몇 구단들이 이미 발로텔리에 대한 구애를 펼치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