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김웅빈이 프로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김웅빈은 13일 수원 kt 위즈전에 9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자신의 프로 데뷔전. 김웅빈은 양팀이 2-2로 맞서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장시환으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김웅빈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SK 와이번스에 지명된 뒤, 시즌 종료 후 2차드래프트를 통해 넥센으로 이적했다. 울산공고를 졸업한 좌타자 내야수다.
데뷔 첫 타석 홈런은 프로야구 역대 14번째 기록이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