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가수 성시경이 '슈퍼스타K 2016'에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2일 성시경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성시경이 Mnet '슈퍼스타K 2016' 심사위원으로 합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전했다.
앞서 성시경은 지난 해 11월 죵영한 '슈퍼스타K7'에서 백지영, 김범수, 윤종신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슈퍼스타K'는 2009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시즌5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서인국, 허각, 존박,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로이킴, 정준영, 딕펑스, 홍대광, 유승우, 박재정, 곽진언, 김필, 임도혁 등 뮤지션을 배출했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할수록 화제성이 줄어들면서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지난 해 종영한 시즌7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대중의 관심 밖에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제작진의 도전자 종용 논란, 악마의 편집, 생방송 무대 실수 등 '부정적인 이슈들'만 끌어모으며 역대 최악의 시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슈퍼스타K8'는 올해부터 타이틀을 '슈퍼스타K 2016'으로 변경, 오는 8월 첫방송될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