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삼진 2개를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4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진만 2개. 강정호는 볼넷 1개를 얻고 득점을 추가해 팀의 12대6 승리에 일정 공헌했다.
강정호는 팀이 0-2로 밀리던 2회말 상대 선발 존 레스터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조시 해리슨의 사구 때 홈을 밟아 경기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3회 헛스윙 삼진, 4회 3루수 플라이, 6회 삼진을 당하며 침묵했다. 타석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실책성 플레이를 연발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피츠버그는 신예 조시 벨이 5회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자들의 방망이가 폭발하며 12대6 대승을 거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