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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고수, 애틋한 옥중 포옹…'애달픈 첫 스킨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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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옥중화' 진세연-고수의 애틋한 '옥중(獄中) 포옹'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9일 옥녀(진세연 분)가 태원(고수 분)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방송에서는 평시서 소금 경합에서 옥녀와 태원에게 뒤통수를 맞은 정난정(박주미 분)이 앙심을 품고 막후공작을 펼치는 모습이 다이나믹하게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난정은 전옥서 참봉 유종회(박길수 분)를 매수, 전옥서와 공재명(이희도 분) 상단의 결탁 관계가 담긴 비밀 장부를 빼돌리게 하고 그로 인해 옥녀와 태원, 재명, 그리고 전옥서 주부 정대식(최민철 분)이 포도청에 압송되며 손에 땀을 쥐는 전개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죄수로 전락한 옥녀와 태원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옥녀와 태원은 죄수복을 입은 채 감방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옥녀와 태원 사이에 흐르는 심각한 분위기에서 두 사람의 안타까운 처지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하다. 그런가 하면 옥녀는 처연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고 태원은 그런 옥녀를 근심 가득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는데, 태원의 눈빛에서 옥녀를 향한 애틋한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그도 잠시 두 사람은 감방 안에서 포옹을 나누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옥녀는 태원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있고, 태원은 옥녀의 어깨를 양손으로 감싸쥐고 품에 안은 모습. 눈물을 흘리는 옥녀와 두 눈을 질끈 감고 북받치는 감정을 가까스로 누르고 있는 태원의 모습이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이에 옥녀와 태원이 벼랑 끝에 선 상황 속에서, 그 동안 자각하지 못하고 있던 서로를 향한 사랑에 눈을 뜬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동시에 두 사람이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어떻게 타계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오늘(9일) 밤 10시 20회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