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KBO리그에 새 역사를 썼다.
SK는 9일 인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리며 21경기 연속 팀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지난 2004년 KIA 타이거즈가 벌인 20경기(총 36홈런)다.
SK는 1-8로 뒤지고 있던 8회말 최 정의 솔로홈런과 박정권의 투런홈런 등으로 5점을 만회하며 6-8로 따라붙었다. SK는 지난달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이날까지 21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동안 총 37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