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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루타로 7G 연속안타. 팀은 충격의 끝내기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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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서 5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를 유지했다.

상대 왼손선발 대니 더피와 승부를 펼친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84마일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고, 이대호는 이를 놓치지 않고 강하게 때려 우중간 담장을 직접 맞히는 큰 2루타를 날렸다. 홈런이 되지 않은 게 아쉬웠다. 이대호는 이후 아이아네타의 2루수앞 땅볼 때 3루를 밟았고 로버슨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서 맞이한 두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초엔 3루수앞 땅볼로 아웃. 3-0으로 앞선 8회초엔 린드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상대투수가 우완인 호아킴 소리아라서 플래툰 시스템에 의한 교체.

시애틀은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3대4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8회말 2점을 잃으면서 3-2로 추격을 허용한 시애틀은 9회말 1사 1,2루서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맞고 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