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맷 데이먼이 "다시 한국 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액션 영화 '제이슨 본'(폴 그린그래스 감독) 아시아 프리미어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고 가장 치명적인 무기 제이슨 본 역을 맡은 맷 데이먼. '엘리시움'(13, 닐 블롬캠프 감독) 이후 3년 만에 내한한 맷 데이먼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아쉽게도 많은 나라를 가야 하기 때문에 오래 한국에 머물 수 없지만 다시 찾게 돼 기쁘다. 영화 비지니스 시장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 한국이다. 아마 톱5 안에 들어가는 시장일 것"이라며 "영화를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CIA 소속 사이버 전문가 헤더 리 역을 맡은 알리시아 비칸데르. 그는 이번이 두 번째 내한이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한국을 방문하게 돼 무척 행복하다. 처음 한국에 방문했을 때는 2010년이었다. 당시 부산국제영화제였다. 나의 첫 국제영화제 데뷔 무대이기도 했다. 그때 팬들의 따뜻한 환대를 잊지 못한다. 어제(7일) 한국을 관광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었다"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제이슨 본'은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이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숨겨진 음모와 마주치게 된 뒤, 다시 CIA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액션을 다룬 작품이다. 맷 데이먼, 알리시아 비칸데르, 뱅상 카셀, 줄리아 스타일스, 토미 리 존스 등이 가세했고 '캡틴 필립스' '본 얼티메이텀' '본 슈프리머시'를 연출한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북미보다 이틀 빠른 오는 2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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