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쟁 블록버스터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이 인천을 탈환하려는 이정재와 인천을 사수하려는 이범수의 맞대결을 공개했다.
기존 전쟁영화와 차별화된 치밀한 첩보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천상륙작전'에서 인천을 탈환하기 위해 첩보작전을 수행하는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이정재)와 이를 막으려는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이범수)의 대립이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영화의 재미를 더할 전망.
맥아더(리암 니슨) 장군의 지시를 받아 인천으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첩보작전을 수행하게 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와 인천 지역을 장악한 북한군 방어사령관 림계진.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북한군으로 위장해 인천 사령부로 잠입한 장학수와 그의 정체에 대해 집요한 의심과 경계를 늦추지 않는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의 대립은 '인천상륙작전'의 놓칠 수 없는 관람포인트다.
철저한 준비와 대범한 전술, 완벽한 언변으로 자신을 경계하는 림계진의 눈을 피해 작전을 수행하는 장학수와 냉철한 판단력, 불 같은 성격으로 장학수를 의심하는 림계진은 한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북한군의 눈을 피해 인천 해도와 기뢰 정보를 빼내려는 첩보 부대원들의 작전이 펼쳐지는 과정은 언제 발각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순간으로 생생한 재미를 전한다. 여기에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이끄는 장학수 역 이정재와 날카롭고 차가운 모습으로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림계진 역 이범수의 강렬한 열연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에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를 연기한 이정재는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되기 전 첩보작전에 대한 이야기인데, 오히려 전쟁신이 많은 기존 전쟁영화들보다 더욱 긴장감 있다고 느껴졌다"고 전한 바 있다.
이처럼 인천을 둘러싼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와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의 대립으로 몰입도를 높일 '인천상륙작전'은 이정재와 이범수의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로 관객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하여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리암 니슨,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이 가세했고 '포화 속으로' '제3의 사랑'을 연출한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인천상륙작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