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아는 형님' 멤버들, 시청률 공약 실행 준비 해야겠다.
JTBC '아는 형님'이 화제성 뿐만 아니라 시청률에서도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1% 대에서 시작한 시청률은 매회 상승곡선을 그리더니 지난 7월 2일 방송은 마침내 시청률 3%를 돌파했다. 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이 첫 방송 전 내걸었던 '3% 시청률 돌파 공약'이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첫 방송 하루 전인 지난 해 12월 4일 V앱에서 시청률 3%가 돌파했을 시 데뷔 시절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공약을 내걸어서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씨름 샅바만 찬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어떠냐"는 서장훈의 제안을 "씨름선수로 데뷔했을 때처럼 샅바만 찬 모습으로 오프닝을 촬영하겠다"라며 시원하게 수락했다.
서장훈 역시 농구선수 복장으로 데뷔 모습을 재현하겠다고 약속했고 이수근 역시 KBS '개그콘서트'에서 선보였던 '고음불가' 코너 복장을 한 채 방송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철을 슈퍼주니어의 데뷔 초 촌스러운 무대 의상을 입기로 했으며 민경훈은 "난 미리 생각한 것이 있다"며 치마를 입고 방송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철은 멤버들로부터 "3%로가 넘을시 프로그램에서 하차해라"라는 압박을 받아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연출자 최창수 PD는 스포츠조선에 "아직 시청률 공약 실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시청률 공약 실행은 우리 '형님들' 손에 달려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기분 좋게 S었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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