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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즐라탄에 이어 므키타리안 영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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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공격형 미드필드 헨리크 므키타리안(27)을 영입했다.

맨유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므키타리안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아르메니아 출신의 므키타리안은 2013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후 140경기에서 41골을 터뜨렸다. 2015~2016시즌에는 23골-32도움을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으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므키타리안은 "맨유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 개인적인 꿈이 실현됐다"며 "훌륭한 구단에서 뛰는 것이 흥분된다. 오랫동안 팀의 일원이고 싶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헨리크는 매우 재능있는 선수다.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를 영입한 데이어 므키타리안을 품에 안으며 한층 강화된 공격력으로 다음 시즌을 맞게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