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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는형님'PD "강호동, 짝꿍 민경훈 두고 황치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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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가수 황치열이 '아는 형님'과 반갑게 해후했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JTBC '아는 형님' 씨스타 편에는 멤버 황치열도 오랜만에 출연해 형님들과 호흡을 맞췄다.

황치열은 지난해 12월 방송을 시작한 '아는 형님' 원년멤버로 활약했지만, 지난 1월부터 중국 후난위성TV의 '나는 가수다 시즌4'에 출연하게 되면서 바쁜 스케줄 탓에 '아는 형님'을 비롯한 국내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 '아는 형님' 출연 또한 지난 1월 9일 방송 출연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이에 '한류스타'로 멋지게 돌아온 황치열이 멤버들과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졌다. 황치열은 원년멤버답게 형님들과 전혀 공백없는 호흡을 뽐내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 녹화를 마쳤다고 한다.

'아는 형님' 최창수 PD는 녹화를 마친 뒤 스포츠조선에 "워낙 형님들과 친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재회의 시간을 갖고 녹화를 진행했다"라며 "황치열이 워낙 센스가 좋아서 바뀐 콘셉트에도 금방 적응해 전혀 어색함이 없더라. 즐겁게 녹화를 마쳤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방송 초기 강호동의 오른팔 캐릭터였던 황치열과 현재 강호동과 '톰과 제리'로 맹활약 중인 민경훈의 관계에도 시선이 쏠린다. 두 사람은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형님들의 재치가 더해져 이 또한 카메라에 재미있게 담겼다는 후문이다.

최 PD는 "황치열이 리액션이 정말 좋다. 다른 형님들은 뭔가 시도했는데 재미없으면 가차없이 비난하는데, 황치열은 누가 뭘하든 웃어준다"라며 "특히 강호동이 뭘 할 때마다 엄청 웃어줘서, 강호동이 민경훈과 짝이었는데도 뒷자리에 있는 황치열만 계속 쳐다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예고했다.

아울러 제작진은 중국에서 금의환향한 황치열을 위해 특별 대우를 해 줬다고도 전해져 궁금해 진다. 최 PD는 "나름의 우대를 해 줬는데 그게 무엇인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치열은 오랜만에 '아는 형님'으로 컴백해 고정 재합류에도 관심이 모아졌으나, 결국 잠정 하차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 이번 출연 또한 시청자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하기 위함인 것.

황치열은 방송에서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설정으로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아는 형님' 동료들 또한 "중국 유학을 잘 마친 뒤 언제라도 재입학하라"며 황치열을 진심으로 응원했다고 한다.

황치열과 '아는 형님'의 반가운 재회, 그리고 뜨거운 이별은 오는 9일 오후 11시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