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언니쓰'의 'Shut Up'이 각종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모두가 기다린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베일을 벗는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14회에서는 '언니쓰'의 'Shut Up' 뮤직비디오 스토리 촬영기와 풀버전 뮤직비디오가 최초로 공개된다.
지난 1일 뮤직비디오 티저와 제작기가 공개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뮤직비디오 완성본 완전 궁금하다", "뮤직비디오 언제 공개돼요?"등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처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은 '언니쓰-Shut Up' 뮤직비디오는 멤버들과 제작진이 콘티부터 연출까지 직접 제작한 차별화된 초저예산 뮤직비디오로 더욱 기대를 높인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총 19시간에 걸친 논스톱 촬영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언니쓰' 멤버들이 자급자족한 카메오 군단이 눈길을 끈다. '언니쓰-Shut Up'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에 출격한 이들은 박진영-유희열-김준호-잭슨-경리-박휘순-슬리피-남창희-김인석. '언니쓰' 멤버의 인맥을 총 동원한 캐스팅은 눈을 휘둥그레지게 하며 뮤직비디오에서 특급 활약을 펼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들이 뮤직비디오에서 맡은 역할 역시 눈길을 끈다. 여주인공 민효린의 현 남친은 김준호, 전 남친은 유희열. '나인뮤지스'의 경리는 김준호의 또 다른 여자친구 역을 맡아 코믹한 사각 관계를 보여줄 예정.
또한 'Shut Up' M/V에서 열혈 연기를 펼친 김준호와 경리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준호는 민효린과 경리와 함께 할 '멜로 연기'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증명한 것은 바로 키스신을 앞둔 배우들의 필수품 구강청결제. 김준호는 촬영장에서 구강청결제를 손에서 놓지 않으며 멜로 연기에 투철한 준비 정신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그를 멘붕에 빠트리게 한 반전 촬영이 펼져쳤다는 후문. 과연 김준호를 당혹케 한 '멜로연기'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 측은 "빠듯한 스케줄 속 19시간 동안 뮤직비디오 촬영이 진행됐음에도 끝까지 동참해준 '언니쓰' 멤버들과 카메오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모두가 즐겁게 촬영한 만큼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전했다. 방송은 8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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