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김태균이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태균은 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4로 뒤지던 8회초 투런 홈런을 쳤다. 1사 3루에서 타석에 나온 김태균은 SK 두 번째 투수 문광은이 초구로 던진 시속 147㎞짜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0m짜리 역전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로써 김태균은 지난 6월28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9일만에 시즌 7호 홈런을 달성하게 됐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