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태호 PD가 정형돈의 '무한도전' 복귀설에 대해 "기다려 달라"라고 말을 아꼈다.
6일 MBC '무한도전'의 연출자 김태호 PD는 스포츠조선에 '김태호 PD와 유재석이 최근 정형돈과 만나 복귀 시기를 논의 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정형돈 씨와는 가끔씩 얼굴 보고 대화를 나눈다. 안 그런게 이상한거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PD는 "큰 관심이 정형돈의 복귀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정형돈의 컴백이 가시화 됐다며 정형돈의 복귀가 올해를 넘기지 않을 거라 설명했다.
또한 지난 달 30일 김태호 PD가 이날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국토교통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정형돈 씨는 아마 여름부터 저희와 함께하지 않을까 한다. 아까 (정형돈과) 통화했다. 90분을 5명이서 채우기는 형돈 씨도 조만간, 언제건 오겠지만 인력을 늘리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말한 바 있어 정형돈의 복귀 시기에 대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형돈은 불안 증세로 인해 지난 1월부터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FNC 측은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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