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덕 노비츠키가 40세까지 팀에 잔류하게 됐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6일(한국시각) 댈러스와 노비츠키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세부 조건은 더 조율해야 하지만, 2년 최대 40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비츠키는 지난 98년 댈러스에 입단, 지금까지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1340경기에 출전해 평균 22.0득점 7.9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전설 중에 한 명이다. 노비츠키는 통산 2만9491득점을 기록중이어서 차기 시즌 역대 7호 3만 득점 영광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0~2011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렸지지만, 최근 이어진 전력 보강 실패에 실망한 노비츠키는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이에 댈러스가 발벗고 전력 보강에 나섰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FA로 풀린 포워드 헤리슨 반스를 맥시멈 계약으로 붙든 뒤 센터 앤드류 보거트까지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노비츠키가 잔류를 선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