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수 라자이 데이비스가 '리버스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3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1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좌월 1점 홈런을 때린 데이비스는 이후 우익수쪽 3루타, 중월 2루타, 우전안타을 터트렸다. 클리블랜드 구단 사상 8번째 사이클링 히트다. 홈런-3루타-2루타-단타로 이어지는 '리버스 사이클링 히트'는 메이저리그 사상 6번째다.
한편, 토론토는 14연승중이던 클리블랜드에 9대6 역전승을 거뒀다. 5-6으로 끌려가던 7회말 동점을 만든 토론토는 8회말 3점을 뽑아 승기를 끌어왔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