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렛츠런파크 서울이 야간경마 시즌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 오후 7시30분에 시작되는 제9경주(혼합 4등급· 1700m· 연령오픈)가 끝난 후,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인용 경마개최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 등 유관단체장들이 참석한다.
오후 7시35분부터 오프닝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고적대와 기마단, 관상마(포니 등) 등이 대거 참여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사회자의 진행으로 야간경마 선언식이 개최된다.
렛츠런파크 서울 관계자는 "4년 만에 재개하는 야간경마를 기념하고 야간경마 페스티벌에 걸맞은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목적에서 준비했다"며 "안전을 각별히 신경 쓴 만큼 많은 경마고객들이 참여해주시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제9경주가 시작되기 전 오후 7시 전후로 약 10분간 사전공연으로 고적대와 치어리딩 무대가 펼쳐진다. 단, 해당일 우천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을 고려해 행사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