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결과를 보고 최종 결정하겠다."
롯데 자이언츠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 팀 잔류 문제에 대해 빠른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30일 아두치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주관 도핑검사 결과에서 아두치가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아두치는 도핑검사 결과 금지약물 중 하나인 옥시코돈 성분이 검출됐다. 롯데는 지난 24일 KADA로부터 이와 같은 통보를 받고, 아두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롯데 고위 관계자는 "KADA와 KBO의 최종 결과 발표가 되면 아두치 잔류 문제에 대해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히며 "시간 끌 문제가 아니다. 빠른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KADA는 1일 KBO에 아두치 금지약물 복용 관련 1차 통보를 할 예정이다. KBO가 곧바로 징계 내용을 발표한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