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난 2월 첫번째 미니앨범 '스프링 업(Spring Up)'으로 데뷔해 주목받았던 신인 보이그룹 아스트로가 다음 달 1일 두번째 미니앨범 'Summer Vibes(썸머 바이브)'를 내놓는다.
아스트로는 데뷔 한달만에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숨바꼭질'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하고 음원공개 2주만에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와 일본 타워레코드 K팝차트에 동시에 진입시킨 그룹이다.
아스트로의 리더 진진은 30일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두번째 미니앨범 'Summer Vibes(썸머 바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4개월 만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진진은 "상당히 떨리고 긴장되긴 하지만 준비한 것들을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 타이틀 곡 '숨가빠'는 소년들의 여름을 담은 콘셉트로 도도한 소녀들을 바라보는 마음을 담은 청량감이 가득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이번 앨범은 이기용배 작곡가님 곡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장르가 포함돼 있다. 록을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각기 다른 곡들이 들어있으니 여름에 듣기 좋은 시원한 음악으로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의 말처럼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숨가빠'는 데뷔곡 '숨바꼭질'에 이은 숨시리즈 2탄으로 청량감 있는 기타사운드와 중동석 넘치는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여름 댄스곡이다. 아이돌 히트메이커 이기용배가 프로듀싱을 맡아 더 기대를 모으는 '숨가빠'는 의 뮤직비디오는 I.O.I의 최유정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숨바꼭질'이 풋풋하고 싱그러운 청소년들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은 더욱 톡톡 튀는 '사이다돌' 매력을 듬뿍 담아냈다는 후문. '숨가빠' 외에도 연인과의 불꽃놀이에 대한 환상을 표현한 '불꽃놀이', 성장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팝발라드곡 '성장통', 익살스러운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댄스곡 '북극성', 현악기의 섬세한 표현과 함께 어른과 사회에 대한 L아기를 가사로 담은 힙합곡 '내 멋대로' 등 총 6곡이 담겨있다.
청량감 넘치는 곡들로 컴백해 여름 점령을 선언한 아스트로가 아이돌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올여름 가요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