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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소녀시대 유리 "정글에서 하나도 못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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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소녀시대 유리와 홍석천, 윤박, 김영광, 아스트로 차은우가 '정글'에서 쌓은 특별한 우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지난 27일 저녁, 유리와 홍석천, 윤박, 김영광, 차은우는 한 레스토랑에 모여 무려 한 시간가량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함께 출연한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 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누리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이번 주 금요일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NS 계정 운영자인 SM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실시간 시청자만 해도 4만 명에 육박, 생방송 종료 후 다음날 오전까지 반나절 만에 17만이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무엇보다 시선을 끌었던 것은 '정글'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분위기. '정글'에서 함께 고생하며 가까워진 이들은 돌아오고 나서도 자주 만나 친분을 쌓고 있다고. 유리는 "얼른 이 방송 끝내고 오빠들이랑 놀고 싶다. 오빠들이랑 놀 때가 제일 재미있다"고 한껏 신이 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차은우는 "앨범 준비 때문에 형 누나들 만날 때 못 만났다. 너무 오고 싶었다"고 보탰다.

'산만하다. 정글에서도 그랬냐'는 장난 어린 댓글에는 "우리 정글에서도 좌충우돌이었다"고 고백했다. 지켜보고 있던 이세영 PD도 "편집하기가 너무 힘들다. 동시에 너무 말들을 많이 해서…"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이들은 쉴 새 없이 이야기하는 동시에 정신없이 눈앞의 음식을 먹어 치웠다. 유리는 "('정글의 법칙' 본방송과) 바뀌었다. 정글에서는 우리가 하나도 못 먹었다"고 양해를 구했다. 홍석천은 숟가락을 집어 들고 "정글에서 이런 게 하나도 없었다"며 하소연했다. 오징어 튀김을 보고 "우리도 이런 걸 만들어 먹을 걸 그랬다. 아 식용유가 없었지…"하고 아쉬워하며 "정글에 다녀온 뒤로 이런 음식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 깊이 감사하면서 먹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던 중 윤박은 갑자기 "근데 그거 중요하다. 솔직히 다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저희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하루에 다섯 끼씩 먹어요. 세끼 말고"라며 강력하게 본방사수를 요청하기도 했다. 팬들은 '뭔가 알고 보는 거라 방송이 더 기대된다', '다들 너무 잘생기고 이쁘다', '빨리 본방송 보고싶다', '무조건 본방사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SBS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 편은 오는 7월 1일 금요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